우리 사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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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랑할까요 크리스천의 연애와 결혼 :: 사랑은 감정보다 의지입니다.

많은 부부가 결혼 후 4,5년 후면 각방을 씁니다. 코를 골거나 이불을 뒤척거리면 배우자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배려(?)해서 각방을 쓰다 황혼에 이혼을 하는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각방을 쓰니 성관계를 할 수 있겠습니까? 서로에 대한 사랑이 사그라지고 서로 기대며 살아야 할 부부가 떨어져 지내니 외로울 것입니다. 부부는 좀 불편하더라도 한방에서 한 이불을 덮고 자야 합니다. 서로 부대끼며 살다 보면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들고 서로의 장단점을 포용하면서 이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 이불을 덮고 자야 외도의 위험도 막을 수 있습니다.

간통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는 것입니다. 한국은 2015년에 간통죄가 폐지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성적인 문제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 영역이고 이것을 국가가 개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간통으로 처벌되는 비율도 낮아졌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은 1947년 간통죄를 폐지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간통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굉장히 비난했지만 요즘은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간통죄를 처벌하든 안 하든 외도가 배우자에게는 큰 상처를 주는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외도 후에 "잠깐 흔들린 것뿐이야 나는 아직 아내를 사랑해" 하며 간통을 잠시 타락한 것으로 가볍게 여기기도 합니다. "저 여자가 유혹해서~~"하며 순간의 욕망 때문에 실수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토록 많은 기혼자가 왜 간통을 저지르는지에 대한 답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불륜을 저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크게 외적인 원인과 내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외적인 원인으로는 성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장소에 간다거나 이성으로부터 신체적 접촉을 통한 유혹을 받았을 때 간통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낭만적이고 이상적인 결혼을 꿈꾸었는데 현실에서 그 환상이 깨졌을 경우 실망감에 외도를 하기도 합니다.
내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배우자에 대한 분노, 무미건조한 현실에 대한 도피, 결혼생활의 권태, 배우자와 성적으로 만족하지 못하거나 정서적으로 공감하지 못할 때 불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외적인 원인과 내적인 원인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환경은 내면에 영향을 끼치고 내면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합니다. 그러니 이런 문제를 안고 갈등하고 있다면 바로 알아차리고 부부가 서로 해결점을 찾아야 합니다. 배우자에게서 받지 못한 위로를 다른 사람을 통해 받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어집니다.

성경은 간통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레 20:10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의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의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신 22:22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잠 6:32-33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
히 13:4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엡 5:3-4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호 1:2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자와 결혼하라고 명령하시며 이를 이방 우상을 섬김으로써 하나님께 음란죄를 범한 이스라엘과 대비 시키셨습니다. 사랑하기에 상처받은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간통을 살인에 버금가는 심각한 죄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상 숭배와 동일하게 여기십니다. 우리가 간통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결혼은 하나님 앞에 하는 언약입니다. 간통은 이러한 언약을 깨는 엄청난 범죄 행위입니다. 단순히 음란행위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간통은 신성한 결혼과 가정이 더럽혀지는 것이며 배우자와 자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가정을 파괴시키는 일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신앙공동체도 파괴 시킵니다. 가족이 교제하던 여러 공동체와 더 이상 교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언약이 깨지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처럼 결혼 관계가 깨지면 많은 것들이 파괴됩니다. 외도가 드러나면 배우자뿐 아니라 자녀, 같이 교제하던 신앙공동체의 지체들과 관계가 깨집니다. 십계명에서도 7계명이 '간음하지 말라'입니다.



렘 3:8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의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 함을 내가 보았노라.

그런데 세상은 간통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포장하여 감정에 충실하라고 부추깁니다. 보통 간통죄를 지은 사람에게 왜 그렇게 했냐고 물으면 '배우자가 아닌 이성을 만나면서 내가 아직 매력적인 남자/여자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랑에서 가장 먼저 요구되는 것이 '오래 참음'입니다. 천년만년 지속되는 감정은 없습니다. 감정보다 중요한 것이 사랑하겠노라 하는 의지입니다. 사랑하기로 작정하고 인내하며 나아갈 때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글 : 우리 사랑할까요 저자, 박수웅 / 제작 : 사랑의교회 인터넷사역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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