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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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랑할까요 크리스천의 연애와 결혼 :: 혼란한 시대의 크리스천의 성

나는 지난 34년간 말씀 묵상(QT)을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훈련을 해왔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말씀으로 나의 혼과 영과 잠재의식의 세계까지 치유하셨다(히 4:12). 말씀은 내가 가야 할 길을 비추었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해주는 빛이었다.

그러나 말씀중심으로 살려고 노력 할수록 죄는 집요하게 나를 잡아 넘어뜨린다. 바울도 속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죄의 법이 자기를 사로잡는다며 한탄하지 않았는가? (롬7:21-25). 바울의 고민을 나도 많이 하게 된다. 말씀을 통해 마음에 있던 상처와 죄들이 많이 치유 되었지만, 죄는 늘 잡아 삼키려고 주위를 뱅뱅 돌며 틈이 날 때마다 공격한다. 특히 성문제에선 누구도 자신할 수 없다. 우리는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나약한 존재이다.





성경은 성의 ‘아름다움’을 분명히 말한다. 내가 오랜 말씀 묵상을 통해 깨닫게 된 것은,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에 대한 기록이 많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다.(창1:28) 이 말이 무엇인가? 바로 성관계를 통한 자녀의 출산이다. 처음 명령이 성관계인 것이다. 그리고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고 하셨다.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창2:24-25) 이 말씀 역시 아름다운 성관계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출애굽 하여 광야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에게도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명령을 하신다.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 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신24:5) 이 말씀에서도 신혼부부의 성생활을 내포하고 있다.

잠언에서도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잠5:18-19)고 하셨다.

그 밖에도 아가서는 성생활의 절정을 그리고 있으며, 신약의 예수님도 성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셨고 바울도 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렇듯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성을 축복하고 계심을 느낀다. 성경에는 성에 대한 감사, 은혜, 기쁨, 환희 등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성 이야기만 나오면 부끄러워하고 죄처럼 여기며 하찮게 대할까?



올바른 성을 가르치지 않는게 죄다

우리나라의 5천년 역사 속에서 성은 부정적으로 취급되어 왔다. 특히 유교 문화는 여성의 성을 완전히 억누르고 억압했다. 남자는 첩도 얻고 마음대로 살아도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으면서 여자는 온갖 핍박과 고통을 주었다. 심지어 아들을 못 낳아도 여자 책임으로 돌렸다. 교회 역시 성을 가르치지 않고 음지에 두었다. 결혼한 부부가 성생활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데도 전혀 그런 생활을 하지 않는 것처럼 감추고 살았다. 이것이 굉장히 위선적인 행동이다. 이제는 갇힌 성, 묶인 성, 고립된 성을 끄집어내어 아름다운 성으로 발전 시키는 것이 우리 크리스천의 임무라 생각한다.

이 시대는 성이 충만하다. TV, 영화, 잡지, 스마트폰, 인터넷 등 모든 매체가 성으로 도배를 한 것 같다. 예수님은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하셨는데, 지식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세상에 나갔다가는 사탄의 밥이 되기 십상이다. 사단은 성을 무기로 삼아 크리스천을 무너뜨리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여전히 성을 부끄럽게 여기며 침묵하고 있다. 이는 직무유기이다.

에스겔 말씀에서는 파수꾼의 임무를 엄중히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온다.(겔 33:2-6) 교회가 마땅히 목소리를 내야할 때 입을 다물고 있다면 하나님께 죄를 짖는 것이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영적으로 무장해야 한다. '지필지기백전불패' 정신으로 올바른 성을 가르치는게 우리의 사명이다.



글 : 우리 사랑할까요 저자, 박수웅 / 제작 : GOD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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