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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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랑할까요 크리스천의 연애와 결혼 :: 21세기의 성경적 자녀 양육2

현재 한국의 현실을 보면 다음세대가 불안하고 암울한 세대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때 우리의 다음세대인 자녀들을 어떻게 키우며 이 세상에 내보낼까를 준비해야 한다.

나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가정예배를 매일 드림으로써 하나님 안에서 성경적으로 갈등도 풀고 소통하는 훈련을 해왔다. 그래서 자녀들이 장성해서 가정들을 이룬 지금도 우리는 좋은 대화와 소통을 하고 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부부간의 올바른 대화를 모범으로 보여주고 자녀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 그것들이 밑받침이 되면 자녀들은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높아지고 자신에 대해서도 자존감과 책임감이 고양된다.

그러면 어떻게 자녀와 대화를 잘할 수 있을까?첫째, 자녀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다. "Family night"을 갖거나 같이 여행을 하거나 운동장에서 운동경기를 보거나 극장도 같이 가는 것이다. 이때 서로 즐기고 의견도 나누고 대화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둘째, 자녀들이 이야기 할 때 귀담아 들어주고 그들의 눈높이 내려가서 공감해 주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설교하며 훈계하고 싶겠지만 절제해야 한다.
셋째, 자녀들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긍정적으로 말하며 서로 의견도 교환하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고 북돋워 주라. 미국에 이런 격언이 있다. "선생님은 그가 말하는 것으로는 조금(little) 가르칠수있으나 그가 하는 행동으로는 더 많이(more) 가르칠수 있으나, 그의 인격으로는 최고로 많이(more)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듣고 배우는 것이 20%, 보고 배우는 것은 80%라는 말도 있다.
넷째, 자녀들에게 원대한 꿈(Big Picture)을 심어주는 것이다. 즉 하나님 나라의 비전으로 세계를 가슴에 품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가르치고 보여줘야 한다. 나는 우리가정 사명선언문(Vision Statement)을 자녀들과 같이 써서 가문의 모토로 삼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마6:3 이다. 우리가정의 존재목적은 하나님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고 이를 전하며 우리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마:28-20, 행1:8의 사명을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정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가정이요,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크리스천 명문가문을 이루는 것이 소원이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다음으로, 자녀와의 소통이 원활하다면 자녀들의 적성과 재능을 잘 파악하여 그것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가 자기소유라고 혼동한다. 물론 말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지만 그러나 대부분 자녀를 자기의 한과 소원을 푸는 방식으로 오도하기가 일쑤이다. 자녀는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께서 자녀를 향하신 소원이 있다. 부모는 그것을 깨닫고 그 길로 자녀를 교육, 양육, 인도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그럼 그것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자녀를 면밀히 관찰하고 최선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다.

첫째, 자녀가 무엇을 좋아하는가?
둘째, 좋아하는 것을 잘 해야 한다.
셋째, 또 그것을 하면서 즐겨야 한다.
넷째, 그것을 함으로써 좋은 열매가 맺혀야 한다.
다섯째, 그것이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고 유익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그 자녀의 재능이다.
그런데 그 재능은,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좋은 재능(good talent)이요.
둘째는 더 좋은 재능(better talent)이요.
셋째는 가장 좋은 재능(best talent)이다.

그런데 한국 부모들은 이런 것들을 다 무시하고 좋은 대학, 좋은(안정되고, 돈 많이 버는)직업을 가지라고 억압한다. 그렇게 되면 세상에서는 성공한 것 같으나 행복하지 않고 심지어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이 넘쳐나게 된다.

나의 자녀들의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큰 딸은 공부를 잘한다. 공부는 쉽다고 하며 늘 A학점만 받아왔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재능이 없다며 대학 졸업 후 놀다가 시집간다고 말하곤 했다. 그러나 나는 딸의 재능을 알아보고 변호사들을 딸과 만나게 해주었고 그들과 상담한 후 본인의 결정으로 법과대학원에 진학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또 글 쓰는 재주가 있어 잡지회사의 편집국장도 하며 책을 번역하기도 하면서 자기재능을 발휘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둘째인 큰아들은 늘 의사가 된다고 했었는데, 내가 관찰해보니 그는 공부보다는 신앙생활에 열심을 보이고 선교활동도 하는 등 리더십이 있어 신학을 권해 보았더니, 지금은 미국의 백인교회의 목사로서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 막내아들은 대학을 중퇴 했으나 어려서부터 예술에 재능을 보여 그 계통으로 자신을 개발하여서, 지금은 우리 식구 중 가장 부자로 성공했으며 "Concept Artist"로서 헐리우드에 있는 마블 영화사에서 수석 Artist로서 활약 중이다.

결론은 세 자녀 모두 다 본인이 즐기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만족하고 계속 그 분야에서 성장하였다. 나는 자녀들에게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달란트를 살려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권장한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하나님이 기쁘게 쓰실 줄을 믿고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따라서 우리 한국의 모든 부모님들도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녀로 양육하기를 바란다.

글 : 우리 사랑할까요 저자, 박수웅 / 제작 : GOD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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