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떠나기 머뭇거리던 겨울이 갔어요.
서울엔 목련과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고,
남쪽 섬 제주는 이미 매화, 유채꽃, 벚꽃이 피었어요.

불안을 물리치고 되찾은 이 평안을 넘어서서
계절을 따라 나도 달라져야 할 것만 같아요.
그런데 겨우내 따뜻하게 켜놓았던 전기장판도 더워지건만,

왜인지 이불 속에서 나오기는 싫어지고,
자리를 박차고 밖에 나가 운동이라도 하고 싶지만
무언가를 시작하기가 아직 망설여지고 귀찮다고요.

오늘은 변화되는 게 어렵다고 말하는 당신과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청양고추를 넣은 크림스튜 따스한 햇살의 기분좋은 어느날,
나른하기도 한 이 봄 날에
부드러운 크림에 청양고추를 넣어
깔끔한 맛을낸 맛있는 스튜를 해드릴게요.

청양고추는 다른 고추에 비해
캡사이신의 함량이 높아요.
몸에 열을 올려주고 기초대사량을
높여주어서 힘이 솟게 해줄거에요.
다시 시작하려 하는 당신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파는 주로 요리의 향신료로 많이 쓰여요.
볶음밥 요리에 대파를 먼저 볶아주면 아주 향긋하고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대파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어
새 봄에 많이 움직여야 하는 당신에게 아주 좋은 음식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