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협회 사무국장, 유진희의 서재는 “하나님의 비전 발전소”이다

MCN협회 사무국장, 유진희의 서재는 “하나님의 비전 발전소”이다

하나님이 제게 주신 비전이 있으면 그와 관련된 책을 사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요. 대학시절에 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을 때는 기자와 관련된 책을 사서 보며 ‘하나님 저는 이렇게 되고 싶어요.’하면서 기도했어요. 광고회사와 방송국에서 일할 때는 관련된 책을 보며 전문성을 쌓았죠.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일터에서 성경적인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일터 선교사로서의 비전을 품고 기도했어요. 지금 서재에 있는 책을 보면 엠씨엔(MCN) 협회와 관련된 책이 많이 꽂혀있어요. 서재를 보면 ‘내가 이런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일을 하며 비전을 발전시켜왔구나.’ 하고 은혜의 흔적을 발견하게 돼요.

하나님이 열어주신 새로운 길

유튜브, 페북, 아프리카 TV 등에서 콘텐츠를 만들며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지면서 1인 미디어 산업이 커졌어요. 이런 크리에이터들을 관리하고 콘텐츠 형성과 유통에 도움을 주는 매니지먼트 전문 기획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죠. 이런 기획사들을 MCN(다중채널 네트워크, Multi Channel Network)라고 해요. 엠씨엔 협회(MCN)는 여러 MCN 사업자들이 모여서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1인 창작자부터 디지털 동영상 콘텐츠 제작사, 마케팅/홍보 대행사, 빅데이터 등 데이터/설루션 개발사, 저작권 관련 법률회사, 교육기관 등 미디어 산업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속해 있어요. 협회에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창작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고 취창업 관련한 간담회나 컨설팅을 하기도 해요. 유해성 콘텐츠 관련 규제나 창작자 윤리, 시청자들의 콘텐츠 선별능력에 대한 토론회나 대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비즈니스 흐름이나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포럼/세미나 등을 진행하기도 하죠.



엠씨엔 시장 자체가 2015년도부터 투자가 많아지고 붐이 일기 시작했어요. 당시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대학원 논문을 준비하고 있었지요. 저는 제가 엠씨엔 협회에서 일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디지털 영상에 대해 논문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자료를 검색하는데 ‘엠씨엔(MCN)’이 계속 키워드에 걸리는 거예요. 그럼 웹드라마와 엠씨엔을 포함해서 연구를 해야겠다는 프로포절을 쓰고, 논문 준비를 하다가 엠씨엔 협회를 알게 되었죠. 협회에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셔서 갑자기 이 일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법인 설립부터 제가 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사무국장이라고 저에게 계속 연락이 오니 도망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어요. 그저 하나님께 물었어요. ‘하나님, 이게 무슨 상황인가요?’ 그런데 이곳이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이고, 많은 관심을 받고, 정부에서 많은 연락이 오는 곳이더라고요. 조직의 규모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은혜를 부어주시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정부부처, 국회, 교수님, 미디어 관계자 등 제가 이렇게 다양한 분들과 만난 적이 없거든요. 하나님이 문을 여시니 내가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까지 시야가 넓어지고 더 큰 걸 보게 하셨어요. “이건 진짜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더라고요.

스펙을 넘어 자신의 분야를 만드는 통로

청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많이 해요. 학생들이 창업,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으니까 그런 얘기를 많이 해달라는 부탁을 받아요. 엠씨엔의 단점도 있지만 장점을 말하자면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문화가 되고, 그것이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는 거예요. 학생들에게 그런 얘기를 해줘요. “네가 만약 커피 만드는 걸 좋아하면 그것에 대해 전문가가 돼서 영상을 계속 만들면, 누군가 그 영상을 보며 좋아할 거야. 토익점수 나쁘고 좋은 학교 못 가고, 성적 좋지 않다 할지라도 그런 것들로 너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여기서는 네가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연구해서 꾸준히 보여주면 그것에 반응하는 누군가 생기고 너는 그런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생기는 거야. 그걸 가지고 스타가 되기도 하고, 스타가 아니더라도 그걸 가지고 꾸준히 영향력을 미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도 있단다. 그런 사람들을 발굴해서 콘텐츠 마케팅하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청년들 사이에 흙수저, 금수저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하나님 앞에서 흙수저가 어디 있겠어요. 학생들에게 그런 얘기를 해줘요. “너희들 자체가 귀하고, 스펙보다는 너희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만 사회적으로 문제 되지 않게 깨끗하게 만들어봐.” 라고 이야기를 해줘요. 인기를 얻으려고 옷을 벗는 자극적인 크리에이터들이 많은데 그런 경우의 안 좋은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요. “당장 구독자가 많은 것에 흥분할 게 아니라 꾸준히 신념대로 가라. 그러면 네 콘텐츠가 영향력을 미치게 되고, 네가 창작자로서 분명히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청년들에게 이런 얘기를 들려주는 게 지금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강의 요청이 들어오면 먼 거리라도 기쁘게 달려가요.

크리스천 콘텐츠 창작자가 가져야 할 조건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외로운 싸움을 해요. 크리스천들에게는 특히 더 외로운 싸움일 거예요. 지금은 너도 나도 크리에이터가 되려고 해서 경쟁이 치열하거든요.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이 구독자수를 올리는 게 그만큼 힘든 구조예요. 그게 지쳐서 빨리 구독자를 늘려 보려고 거짓으로 동남아에서 계정을 사서 돌리는 사람도 있고, 자극적인 영상을 만드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법칙뿐 아니라 세상의 법칙도 마찬가지예요. 그런 크리에이터의 평가는 곧 떨어져요. 엠씨엔 협회에서 공공 기관들과도 협업을 하는데 크리에이터를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아요. 그럼 가능성 있고, 성장하는 크리에이터를 추천해 주거든요. 추천하기 전에 그들의 옛날 영상을 봐요. 자극적이거나 문제 되는 콘텐츠가 있으면 저희도 추천을 해줄 수가 없거든요. 크리스천으로서 콘텐츠 창작을 고민하는 분들은 정말 일희일비하지 말고 누가 잘 나간다는 얘기에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모든 가족이 볼 수 있는, 유익하고, 건전한 콘텐츠를 가급적 비속어를 쓰지 않고 만드는 게 좋아요. 자기의 콘텐츠는 자기의 내면을 보여주는 거거든요. 내 고집만 피우지 않고 사람들의 반응을 잘 캐치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고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콘텐츠에 담아야 하는데 그런 게 신앙적인 것과 배치되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야 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신앙적인 가치관이 뚜렷해야 해요. 그런 면에서 기독교 창작자들은 전문성도 있어야 하고 영적인 확고함도 있어야 해요. 일반 크리에이터보다 더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콘텐츠를 선별하는 교육

앞으로 미디어와 콘텐츠는 더욱더 많아질 거예요. 크리스천이든 아니든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계속 보잖아요. 어차피 콘텐츠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선별할 수 있는 능력, 이게 진짜 필요한 것 같아요. 오정현 목사님께서 “믿음의 야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하셨는데 미디어 콘텐츠를 배척하라고만 한다면 청년들에게는 세상과 동떨어진 얘기가 될 수밖에 없어요. 안 좋은 콘텐츠가 와도 걸러 낼 수 있게 다부진 영적인 근육이 있어야 해요. 근육이 없으면 이상한 콘텐츠를 보고 바로 빨려 들어가서 오염될 수 있거든요. 영적인 근육을 키우기 위해 교회에서도 어릴 적부터 그런 교육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교육부와 얘기하면서 학생들에게 미디어 선별 능력과 미디어 창작 능력을 필수로 가르쳐야 한다고 했거든요. 마치 성교육처럼 학생들에게 이런 콘텐츠는 좋지 않다고 정확히 가르쳐 주고 좋은 콘텐츠를 볼 수 있게 체계적으로 학교에서 가르쳐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회에서는 이런 내용에 덧붙여 신앙적인 기준으로 콘텐츠를 선별하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일학교부터 청년부, 윗세대 어른들까지 다 그런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른들도 소파에 앉아서 편하게 텔레비전을 보시는데 영적으로 정말 안 좋은 텔레비전 콘텐츠도 굉장히 많거든요.


복음과 사랑을 멋지게 담아낸 책

저는 좋은 책은 몇 번씩 반복해서 읽는 스타일이에요. 대학교 때 [천로역정]을 읽고 너무 좋아했어요. 하나님이 주시는 창의적인 지혜가 문화 콘텐츠에 이런 식으로 담겼다는 게 놀라웠지요. 소설인데 성경의 비유를 잘 집어넣잖아요. 성경이 이렇게 재미있는 텍스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창작력에 충격을 받게 했던 책이에요. 그때는 기자가 꿈이었는데 나도 글을 이렇게 잘 썼으면 하는 꿈을 꿨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문화 콘텐츠에 대한 마음을 하나님이 부어 주셨던 것 같아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도 제 인생의 책이에요. 청소년기에 읽고 정말 좋아했죠. 외롭고 힘든 아이를 사랑해주는 이웃집 아저씨의 모습이 꼭 예수님같이 느껴졌어요. 대학교에 가서도 또 읽고, 원어로도 읽었죠. 마음의 문이 닫히고, 상처받는 한 아이가 한 사람의 사랑으로 망가지지 않고 잘 컸잖아요. 어떤 환경에 있든지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사랑을 주시는구나. 이웃에게 나도 이런 사랑을 전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에요.

신앙을 지켜낸 용감했던 면접

전에 광고대행사에서 일했어요. 면접을 보러 갔는데 1층 카페에 미리 도착해서 이렇게 기도했던 기억이 나요. 하나님, 대학시절부터 꿈을 꿨고 정말로 광고를 하고 싶어서 광고회사에 면접을 보러 왔어요.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답변은 하지 않게 해주세요. 그때 제 나이가 25살쯤이었어요. 면접을 보는데 대표님이 저에게 이렇게 물으시는 거예요. “교회에서 반주를 하면 주일은 못 빠지겠네요. 우리는 광고주가 주일에도 일 하자고 할 수 있는데 그럼 어떻게 할 거예요? 술은 해요? 광고주들이 술 좋아하는데... 술을 못하면 사회성이 없다고 하던데...” 그런 질문을 탁 던지시는 거예요. 그때 제가 1층에서 드렸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셨나 봐요. 정말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대표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처음 뵙는 분에게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게 죄송하지만 저는 광고를 하는 크레이티브한 분들이라면 사회성을 술 마시고 안 마시고로 판단하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술을 안 마신다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일에 한 두 시간 예배를 못 드릴 정도로 일이 빡빡한 회사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예배를 드리고 와서 일하겠습니다. 그것도 못 받아주신다면 저는 어쩔 수 없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나니 대표님께서 웃으시면서 “나도 교회 다녀요. 나도 술 안 하는데 내가 안 마시니까 직원이 나 대신해줬으면 했지”하면서 그렇게 유쾌하게 면접이 끝났고, 결국 그 회사에 들어가게 됐어요.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면접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 고작 1년 반 정도 경력 있는 신참내기인 주제에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대답했는지 모르지만 후회가 없었어요. ‘떨어지면 떨어지지 뭐.’ 그런 심정이었던 것 같아요.

기독교 가치관을 지키는 일터 선교사로

그렇게 하고 싶어하던 광고 일을 했지만 업계의 술과 세상적인 문화가 힘들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하나님이 제 마음에 부어주셨어요. 방송국에서 일할 때도 하나님께서 크리스천으로서 일터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저에게 계속 도전하셨어요. 당시에 일하는 곳이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다 보니 다루는 콘텐츠가 일본 애니메이션이 많았어요. 채널의 주요 타깃이 10대, 20대인데 일본 콘텐츠 중에는 좋은 것도 많지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것도 많거든요. 그런데 그 중 자신을 왕따 시킨 친구를 지옥에서 온 소녀의 도움을 받아 죽인다는 그런 내용의 프로그램을 마케팅 해야 하는 거예요. 못하겠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상사가 불러서 왜 그 프로그램 홍보 안 하냐고 물으면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 채널이 이제 론칭 했는데 채널의 이미지가 밝고 긍정적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시청 층을 확장하려면 어린아이들도 생각해야 하는 데 아이들에게도 내용이 너무 무겁고 무서워요. 말씀하시는 대로 이 프로그램이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면 홍보 안 해도 잘 될 거니까 이건 그냥 두고 밝고 긍정적인 프로그램으로 홍보하겠습니다.” 어떤 때는 상사에게 욕을 먹기도 했죠. 그런데 계속 불려 가도 그렇게 했더니 어느 순간에는 상사가 저에게 다 맡기시더라고요.
요즘 젊은이들이 문화 콘텐츠에 열광하잖아요. 그때 하나님께 그런 기도를 드렸어요. 제가 있는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 창작, 마케팅, 기획하는 사람들, 자금 결제하는 사람 중에 정말로 하나님의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이들을 곳곳에 심어주세요. 그리고 만나게 해주세요. 28살 때부터 그런 기도를 했어요. 그러고 나니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더라고요. 그 마음은 제 생각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하나님이 특별하게 부어주신 마음 같아요. 당시에는 일터 선교사라는 말을 몰랐는데 지금 보니 제가 일터 선교사들이 많아지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더라고요.
시간이 지나고 지금의MCN협회에서 일하며 많은 분들을 만나는데 그 가운데 신실한 크리스천들을 만나요. 학회나, 미디어 콘텐츠 쪽이나, 다른 협회나, 스타트업이나 언론에 좋은 크리스천들이 많아서 굉장히 신기했어요. 제가 일하며 힘들 때마다 그런 분들을 만나서 일터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들을 때마다 저도 회복되고는 하지요. 협회 와서 일도 많고 바쁘지만 영적인 부분에서 하나님이 이렇게 채워주시네요.

비전 및 기도제목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큰 범위든, 작은 범위든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특히 젊은 청년들에게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각자에게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최대한 발굴하고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청년들이 미디어 콘텐츠를 바르게 습득하고 바르게 창작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싶어요. 올해 초, 이런 기도제목을 적었어요. ‘10년 후쯤에는 문화 콘텐츠 창작자를 기르는 교육센터를 만들고 싶어요. 청년들이 일하고 싶고,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곳이요.’ 그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인지 제 꿈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렇게 비전이 생각나면 적어두고 하나님께 계속 물어보거든요. 하나님이 확신을 주실 때까지 계속 기도하려고요.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잖아요(웃음). 엠씨엔 협회 사무국장으로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계획한 학업도 잘해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 인터뷰 진행&정리 : 이음 작가
- 사진 : 이연주 작가
- 인터뷰 장소 : 펌킨 카페 (광화문)
- 기획.제작 : 사랑의교회 인터넷사역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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