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핸즈 조명희 대표의 서재는 “도전 스토리”다

오픈핸즈, 조명희 대표의 서재는 “도전 스토리”다

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해요. 특히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도전에도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저는 하나님의 가치를 가지고 도전하고 실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큰 매력을 느껴요. 혼인 잔치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물을 떠 온 하인들처럼 말이죠. 포도주를 마신 사람보다 물을 떠 온 하인들이 더 축복받았다고 하잖아요. 기적의 현장에 참여했으니까요. 저도 그런 물 떠 오는 하인이 되고 싶지 하객으로 남고 싶지 않아요. 그게 더 재미있잖아요(웃음).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며 만든 오픈핸즈

조이어스 교회의 박종렬 목사님께서 2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의 기업 하는 성도들이 함께 뭔가를 만들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순수하고 좋은 의미를 끝까지 유지하는 단체를 만들면 좋겠다고 도전하셨지요. 특히 젊은 세대들은 해외 경험이 많잖아요. 이런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만들면 글로벌 네트워크가 되고, 그 안에 복음이 들어가면 선교 네트워크가 아니겠냐는 말씀을 하셨지요. 그 말씀에 “네”하고 순종했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일곱 명이 모여서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제가 대표를 한 이유는 나이가 가장 많다는 이유였지요(웃음).
돈 버는 일은 각자의 이해관계가 있으니 어려울 것이고 그럼 돈 쓰는 일을 하자고 해서 구제 사역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제가 큰 정수 설비를 제작해서 공장에 납품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거든요. 깨끗한 물을 나누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과거에 받았던 제안이 떠올랐어요. 한 선교사님께서 공장에 의뢰해서 만든 워터백이 재고가 많이 남아있었거든요. 2만 원 정도면 한 가정이 워터백으로 한 달 동안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었던 필리핀

물이 부족한 나라에 우물이나 펌프를 만들고, 정수 설비를 해도 사후관리가 안 되면 소용이 없어요. 게다가 빈민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전기선이나 모터를 떼어서 도망치는 경우가 있거든요. 워터백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면 사후 관리도 할 수 있으니 좋겠다 싶었지요. 각 집에 들어갈 수 있으니 선교사님과 네트워크를 만들면 이 일을 통해 집집마다 방문해서 복음을 전하기에도 좋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물 부족 국가 하면 아프리카인데 그곳은 너무 먼 거예요. 당시 사업을 병행하고 있었으니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았고 이 일을 오래 하려면 가까운 나라를 가는 게 낫겠다 싶더군요. 필리핀 같은 경우는 제가 예전부터 많이 가본 나라이고, 물 사정을 잘 알고 있었거든요. 물이 많이 오염되어 있고 환경 보호 의식이 없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필리핀이 오픈핸즈의 워터백 시범 국가가 되었습니다.

사업과 가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13년도에 사실 제가 오픈핸즈를 할 상황이 아니었어요. 운영하던 회사가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죠. 그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낮은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는 그런 때가 하나님께서 일하시기에 가장 좋은 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거룩하거나 경건한 마음을 가져서가 아니라 가장 힘든 때이기에 하나님께 늘 집중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사업과 오픈핸즈 사이에서 고민하다 오픈핸즈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다른 일은 어떻게 하실지 알게 될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시간이 지나고 어려웠던 일이 제 머릿속에서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어요. 2년 정도 병행하던 일이 끊어져나가고 하나님께서 오픈핸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 주신 것이죠.
오픈핸즈를 시작하며 할 일이 정말 많았어요. 바쁘게 일을 하다 연말쯤 되니 갑자기 ‘내가 뭘 하고 있는 걸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2013년은 제가 많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사건들이 있었어요.
2013년 5월에 둘째 아들이 축구를 하다가 다쳤어요. 다리가 부러져 수술을 했는데 수술 이후에 후유증이 나타났죠. 근육이 괴사 되는 일이 벌어졌고, 그것 때문에 장애를 갖게 되었어요. 그때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가를 물으며 개인적인 신앙의 바닥을 보게 된 것이죠. 사업적인 바닥도 찍어 보고, 신앙의 바닥도 찍었지만 일은 계속 돌아가야 했어요. 이미 주민들에게 워터백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하고 난 다음이어서 접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때 믿음의 시험대를 통과한 느낌이었어요. 제가 다치는 것은 괜찮은데 아이가 다치니까 마음이 참 힘들더군요. 그 후에 하나님께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마음을 부어주셨어요. 다음 세대에 대한 생각을 열어주셨지요.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이제 막 창업을 했거나 창업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오픈핸즈의 네트워크로 초청해 지원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성경적 경제관을 가지고 사회적 기업을 하는 이들을 도전하게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청년 그룹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오픈핸즈가 생명을 살리면서 사람을 세우는 단체가 된 것이죠.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순수하고 너무 착해요. 그런데 사업은 착한 것만으로는 안 되고 지혜로워야 하거든요. 오픈핸즈가 이들의 필요를 다 채워줄 수는 없지만 서로 힘이 될 수 있게 응원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1년에 한 번씩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는 일을 자랑하게 해주자란 생각이 들었어요. 마켓만 만들면 재미가 없으니 강의도 넣고 공연도 넣다 보니 페스티벌이 되었죠.
청심환 페스티벌이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힘든 청춘들에게 청심환 먹고 힘내자 라는 의미도 있었고요. 1박 2일 동안 70개 업체가 참여하고, 강의 10개, 공연 12개가 열렸죠. 그곳에 참여했던 사회적 기업 친구들끼리 콜라보가 이뤄지더군요. 캘리그래피를 하는 친구와 티셔츠를 만드는 친구들이 서로 눈이 맞아서 “당신이 써주는 글씨체로 우리가 티셔츠를 만들겠다” 이러한 일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청년과 관련된 일은 안 해도 되는 일이었어요. 뭔가에 홀린 것처럼 아이의 사고 이후 제 마음의 변화가 상당히 일어났어요. 그리고 자본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많이 바뀌었지요. 전에는 돈을 모아서 내게 있는 것만큼 사용한다는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다른 누군가의 필요를 보고 그 필요한 만큼을 어떻게 채워줄지 고민하게 돼요. 그동안 자본에 묶여 있었지만 이제는 조금 더 자유로워진 것 같아요. 회사에서의 어려움과 아이의 일이 준 영향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양한 모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책

책을 통해서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노력해요. 정독하는 편이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책을 읽으며 나에게 적용시키고자 하는 편이죠. 두세 페이지를 읽더라도 그 안에 숨겨진 저자의 의도를 발견하려고 해요.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내용이 있다면 그 책은 이미 나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각자 앵글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다른 앵글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것도 책을 읽는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도전하는 이야기도 좋아해요.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는 책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 책을 보면서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저렇게 해보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요(웃음). 펀드매니저를 하다가 그만두고 실물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 가를 보고 싶어서 모험을 시작한 남자의 이야기예요. 모험의 과정도 재미있지만 그런 용기가 재미있어요.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들도 저런 도전을 해보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내게 주신 사명을 기억나게 하는 책

그냥 그렇게 살다가 2005년도에 아버지 학교를 갔어요. 선배가 대신 비용을 내줘서 미안해서 갔지요(웃음). 첫날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란 팻말이 눈에 딱 들어오는데 ‘맞아. 내가 아버지이지.’ 그런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굉장히 무너지는 경험을 했어요. 5주간의 강의를 듣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내가 정말 아버지로서 산 적이 없구나 하는 심각한 고민을 했죠.
그 후에 정말 많이 변했어요. 아이들에게는 아버지 학교 전의 제 모습과 후의 모습이 있어요(웃음).
최근에 「결혼을 배우다」란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 학교에서 느꼈던 부분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저자인 이요셉 작가가 아버지, 남편으로 영적, 육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이 책에 담겨 있어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아버지, 남편이라는 직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내가 하나님께 축복받은 가정을 선물로 받았구나 그렇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한을 가지고 가정을 잘 가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 적령기이신 분들이 읽으면 더욱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성심당」이란 책은 사업을 하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6.25 때 흥남부두에서 일반 상선들이 가지고 있던 짐을 다 버리고 수많은 피난민을 배에 실어서 남으로 내려간 일이 있었어요. 성심당을 만든 부부도 그때 북에서 이남 하신 분들입니다. 죽음 앞까지 갔다 기적처럼 살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서 다행이다 하고 끝나지만 기업가 정신을 가진 분들은 달랐어요. 자신들이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통로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60년 동안 성심당에서 만든 빵을 통해서 수많은 생명을 살려냈지요. 그런 원칙을 지킨다는 것만큼 중요한 기업가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나는 평생 사람을 돕고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을 지켜나가고 대대로 그 일을 이어나가며 결국 우리나라에서 존경 받는 기업이 됐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감사함과 원칙을 지키려는 마음, 내가 왜 사업을 하는가 하는 목적의식이 있어야 단체나 기업을 잘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선이란?

제가 오픈핸즈를 시작할 때 조언을 해주신 분이 계세요. 대학교 선배님이자 NGO 단체를 컨설팅해주시는 최영우 대표님이십니다. 식사하면서 그분이 저에게 두 가지를 얘기해주셨어요. 탈무드에 보면 자선의 여러 가지 단계가 있는데 가장 낮은 단계의 자선과 가장 높은 단계의 자선이 있다고 해요. 가장 낮은 단계의 자선은 일대일로 돕는 자와 도움을 받는 자가 서로 알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도와주다 보면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종속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일대일 매칭이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심각한 고찰이 필요하단 얘기를 해주셨어요. 가장 높은 단계의 자선은 서로가 서로를 모르게 주는 것이지요. 도움을 주는 자도 모르고 도움을 받는 자도 모르는데 도움을 주고받는 것, 이것이 가장 높은 단계의 자선이라고 하셨어요.
또 한 가지는 스페인이 식민지 정복을 다닐 때 폴리네시아의 섬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해요. 족장 한 사람이 돌도끼가 있었는데 그게 필요할 때면 마을 사람들이 와서 족장에게 선물을 주거나 때로는 엎드려 절해야 빌릴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선교사님이 좋은 마음으로 철도끼를 한 가득 가져다 집집마다 나눠줬다고 해요. 그다음에 마을이 어떻게 됐는지 아세요? 족장으로부터 있었던 위계질서가 다 깨지고 마을의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되었다고 해요. 정복자의 시각에서 무엇인가를 주면 받는 사람은 독인지 약인지 모르고 받았다가 영혼이 파괴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도 현장에 나가면 조심스러워요. 하지만 내가 미리 짐작해서 “이 사람들은 이럴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을 주면 안 돼” 라고 말하는 건 아닌 것 같더군요.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도 자신의 달란트를 묻어 놓았던 하인의 변명에 불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뒤에 하나님이 어떻게 일 하실지는 하나님의 몫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필리핀 마을에 도착한 마이티 바이크

오픈핸즈는 1년에 5~6번 필리핀으로 아웃리치를 떠나요. 아웃리치 참가자들이 살을 부딪혀가며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교감을 하고, 마을에 대해 알게 되고 우리가 왜 이런 일을 하게 되는지도 이해하게 되지요. 그렇게 우리 네트워크도 만들어지게 됩니다. 저희는 뭘 해도 최종 목적은 공동체죠. 저희는 구슬을 모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꿰는 것은 하나님이시고, 제 역할은 열심히 구슬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죠. 공동체 안에서 오픈핸즈를 이해하게 되고,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저희도 외롭지 않고 좀 더 영향력을 만들 수 있잖아요. 1년에 약 80명이 아웃리치를 떠나요. 80명이라는 새로운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면 조금 더 재미있는 일들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필리핀 안에서도 후원자들이 생겼습니다. 저희는 구제 사업으로 필리핀에 들어갔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요. 마을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그 나라 국민은 그 나라 국민이 돕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는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다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필리핀 친구들이 그런 네트워크를 통해서 필리핀 운영위원회를 만들고 이제는 그들과 우리가 협력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들에게 이양하고 저희는 나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필리핀 마을의 자립을 지원하는 방법 중 하나가 마이티 바이크예요. 수레가 달린 자전거인데 외국에서는 푸드 바이크로 이용하기도 하죠. 마을에 마이티 바이크를 대여해 주고 사업을 시작하면 그것을 통해서 협동조합을 만들고, 그 조합을 가지고 마을이 어느 정도 경제적인 성장이 일어나면 워터백도 비용을 받고 줄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작은 가격이라고 해도 자신의 돈을 내고 사면 내 물건이라는 소유 개념이 생길 수 있거든요.

비전 및 기도제목

하나님의 시간으로 보면 한 사람의 인생에는 양육하는 시간이 있고, 훈련하는 시간이 있고, 훈련 이후에는 사용하고, 만들게 하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해요. 20대 중반부터 30대까지는 열심히 도전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내가 어떤 부분에 장점과 은사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보는 시간이지요. 그게 내 몸에 체화가 되면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이 보내시는 그 땅에서 나눌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다 보니 제 인생이 그런 순서로 흘러왔어요. 23살까지는 공부의 시기였고 30대부터 40대 중반까지는 돈을 버느라 이곳 저곳을 다녔죠. 마흔여섯부터 오픈핸즈를 시작해서 지금은 나눔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제 인생을 나눠보면 저는 지금 3부에 들어와 있는 거죠. 사실 2부는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돈에 얽매여 있었고 후회스러운 순간도 있었지요. 그래서 3부에서는 하나님께서 보시고 “내 아들, 잘하고 있구나”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멋지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 인터뷰 진행&정리 : 이음 작가
- 사진 : 이요셉 작가
- 인터뷰 장소 : 오픈핸즈 카페
- 기획.제작 : 사랑의교회 인터넷사역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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